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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단색화 '전설'들이 한 자리에…'한국 전설의 추상회화' 전
작성자근래지 조회수1
작성일21-02-23 18:01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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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환기 윤형근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등 9인 작품전·노화랑 24일 개막, “유례가 드문 힐링 전시를 기대”한국 단색화의 거장 9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 ‘한국 전설의 추상회화’ 전이 노화랑에서 24일 개막된다. 사진은 김환기의 ‘무제 22-Ⅲ-70 #158’(1970, 사진 위)과 윤형근의 ‘번트 움버와 울트라 마린’(Burnt Umber & Ultramarine, 1996)이다. 노화랑 제공한국 추상미술 단색화 거장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김환기(1913~1974)와 윤형근(1928~2007)을 비롯해 박서보(90) 정상화(89) 하종현(86) 최명영(80) 서승원(79) 이강소(78) 김태호(73) 화백의 작품이 한 전시장에 나란히 내걸려 관람객을 맞이하는 것이다. 격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터를 닦고, 저 마다의 작품 철학으로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힌 원로 작가들이다. 국내외적으로 단색화에 대한 주목과 더불어 대중적으로 큰 인기을 모으는 작가들이기도 하다.박서보의 ‘묘법’시리즈인 ‘ECRITURE NO.110903’(2011)과 정상화의 ‘무제 90-3-4’(1990). 노화랑 제공이들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한국 전설의 추상회화’ 전이 24일 막을 올린다. 노화랑(서울 인사동)의 올해 첫 기획전이다.전시에는 초대 작가 9명의 각 2점씩, 모두 18점이 1~2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작가들을 대표할 만한 작품들로 크기는 100호 내외다. 미술평론가 윤진섭은 ‘침묵의 회화들’이란 전시 서문을 통해 “이번 초대 작가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한 주역들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적 중추를 이루는 작가들로 단색화 경향 작가라는 공통점을 지닌다”며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을 뿐아니라 국내외에서 작품 거래가 활발한 저명한 작가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품작은) 대부분 근작들로 작가들의 고유한 특색을 드러내면서 무르익은 화풍을 보여준다”며 “이번 전시가 대중들의 한국 추상미술 이해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하종현의 ‘접합’ 시리즈 중 ‘Conjunction 20-72’(2020)와 최명영의 ‘평면조건 20-815’(2020). 노화랑 제공출품된 김환기 작품은 특유의 점화들이다. 채색된 점들이 부분적으로 있는 ‘무제 22-Ⅲ-70 #158’(1970), 타계하던 해의 작품이자 공간분할의 구성이 돋보이는 ‘무제 09-Ⅴ-74 #332’(1974)다. 윤형근의 작품은 1993·1996년 작품인 ‘번트 움버와 울트라 마린’(Burnt Umber & Ultramarine)이다. 린넨에 톤이 다른 색 물감을 여러 번 작업, 특유의 화풍이 드러난다.박서보의 대표 시리즈인 ‘묘법(ECRITURE)’ 중 직사각형의 긴 막대 모양 형태를 화면에 등장시켜 다양한 화면구성을 시도한 ‘ECRITURE NO.130201’(2013), 붓질과 뜯어내기를 반복함으로써 독특한 화면을 선보이는 정상화의 ‘무제 90-3-4’(1990) 등도 나왔다. 정 화백은 5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서승원 연작 ‘동시성’ 가운데 ‘Simultaneity 19-913’(2019, 왼쪽)과 이강소의 ‘청명’ 시리즈 중 ‘Serenity-18107’(2018, 가운데) , 김태호의 ‘내재율’ 연작 중 ‘Internal Rhythm 2020-51’(2020). 노화랑 제공하종현의 유명한 대표 연작인 ‘접합(Conjunction)’ 중 붉은 색·옅은 회색톤의 근작, 자신만의 특색을 드러내며 최명영이 각각 손가락·붓으로 작업한 ‘평면조건’ 연작, 환상적 화면의 서승원 연작 ‘동시성(Simultaneity)’도 선보인다. 기운생동하는 필획에 기반을 둔 이강소의 ‘청명(Serenity)’ 시리즈, 다채로운 색깔의 물감을 여러 겹 중첩시킨 뒤 이를 섬세하게 깎아내 묘한 발색과 형상을 나타내는 김태호의 ‘내재율(Internal Rhythm)’ 연작도 만난다.신춘 기획전을 꾸린 노승진 대표(노화랑)는 23일 “초대 작가들은 우리 현대미술의 꽃을 피우게 한, 그야말로 ‘전설’이라 부를 분들”이라며 “출품작도 미술애호가들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작가와 소장가들의 두터운 호의로 유례가 드문 이번 전시가 성사돼 기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예술작품을 통한 힐링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3월 6일까지.도재기 선임기자 jaekee@kyunghyang.com▶ [인터랙티브] 돌아온 광장, 제주도 ‘일호’의 변신▶ 경향신문 바로가기▶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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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나경원 1대 1 '빅매치'吳 "1년짜리 시장의 현금복지재원은 어떻게 마련할거냐"羅 "예산 다이어트 가능하다필요하면 국회 가서 설득"나경원(왼쪽)·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빅2’인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오 후보는 나 후보의 복지공약을 두고 “1년짜리 시장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오 후보의 대표 아젠다인 ‘안심소득’을 겨냥해 “코로나 위기 속에서 불가능하니 재고하라”고 몰아붙였다. 두 사람은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시장직 중도 사퇴(오 후보)와 4·15 총선 패배 책임(나 후보)을 두고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재정 감당 못해” vs “예산 다이어트”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 서울시장 후보 1 대 1 토론에서 오 후보는 나 후보의 현금복지 공약을 겨냥해 “빚지지 않고 복지를 하겠다는데 1년짜리 시장이 돈을 어떻게 마련할 거냐. 현실성이 없어서 과잉복지 논쟁 자체가 의미없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가 신혼부부에게 최대 1억1700만원가량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논란을 불러이르킨 점을 언급한 것이다. 오 후보는 “나 전 의원이 공약 욕심을 냈는데 서울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은 연 수천억원이 안 된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은 다 사용처에 꼬리표가 달려 내려오는데 그럼 인건비를 깎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시장이 결단하면 예산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를 향해 “1년 남았다고 시장이 손놓고 있으면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필요하면 국회에 가서 설득해야지 서울시를 그런 자세로 이끌면 되겠느냐”고 각을 세웠다. 또 오 후보의 공약인 안심소득을 언급하면서 “서울에 시행하는 데만 12조원이 드는 사업”이라며 “복지예산을 엄청나게 늘리지 않고선 불가능한데 현재 코로나 위기 속에서 가능한 얘기인가”라고 몰아붙였다.두 후보는 서로의 약점도 집중 공격했다. 나 후보는 “오 전 시장이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을 꺼내들면서 편가르기 하는 게 10년 전 무상급식 투표를 떠올리게 한다”며 “무책임한 시장에게 시정을 맡기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오 후보는 “나 전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논란에서 얻어낸 게 없다”며 “그게 아마 뼈아팠을 텐데 정치는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맞받았다.오신환(왼쪽)·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두 후보에 앞서 치러진 오신환 전 통합당 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1 대 1 토론에선 부동산 문제를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졌다. 조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와 같은 방식으로 태릉골프장 등에 주택을 짓겠다고 한다. 패러다임을 바꾸지 못하는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후보는 “집은 상상 위에서 입으로 짓는 게 아니다”며 “빈 땅이 있으면 왜 여태 짓지 못했냐”고 되물었다. 야권 단일화 ‘룰전쟁’ 시작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제3지대 간 신경전도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남아 있는 국민의힘 경선 일정인 오는 26일과 다음달 1일 합동토론 이후 2~3일 여론조사를 거쳐 4일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확정되면 제3지대에서 경선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중 승자와 단일화 과정에 돌입한다. 100% 여론조사로 단일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원칙론에는 이견이 없지만, 쟁점은 구체적으로 어떤 질문을 어떤 방식으로 묻느냐다. 제3지대 후보인 안 대표는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반대로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엔 제1야당 프리미엄이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유리하다.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의 단일화 방식이 국민의힘을 포함한 최종 단일화의 선례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경쟁력’을 묻는 100% 모바일 여론조사를 단일화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 단순 적합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한 것이다. 두 후보는 25일 ‘서울시 비전과 정책’을 주제로 2차 토론회에서 다시 맞붙는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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